닭볶음탕

지난 주말 토요일. 부지런히 움직인 하루 였죠. 동생을 금천구 집에서 은평구의 집에 데려다주기. 인천 서구에 사시는 할머니네 가기. 아버지 모시고 국제성모병원 다녀오기. 부동산 다녀오기 등 주중에는 회사일로. 주말에는 집안일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인천에서의 부동산과 집 돌아보는 것을 마친 시간은 오후 1시쯤을 지나가고 있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점심식사를 하고 가라고 만류 하셨지만, 그 말씀을 뒤로 하고 은평구 서오릉 부모님댁으로 갔습니다. 아무래도 할머니 집보다는 부모님집이 더 편하기 때문이라죠.^^.

오전 내내 돌아다니고 운전한 것이 피곤했던지 저녁 6시까지 내리 잠을 잤습니다. 깨서 보니 저녁식사 시간대 였던 겁니다. 아버지께서 하시는 말씀이 백숙을 먹고 가라고 하셔서 저녁식사를 하고 금천구 집으로 출발하기로 했습니다. 얼마후…
어머니가 하신 음식은 백숙이 아니라 닭볶음탕이었습니다. 닭백숙이 아니라니 이게 왠일인가 했는데… 어머니가 닭볶음탕으로 조리를 바꾸셨던 겁니다.

생각도 안하고 있었다가 먹게 된 토요일 저녁식사 닭볶음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