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용섭3

[펭수의시대]나이가 계급인 사회 e-book바로가기 교수의 권위에 눌려 소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뿐, 수업 내용에 대해 문제 제기나 이론적 반박은 거의 못했다. 누가 그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중고등학교때도 마찬가지였다. 선생님과 학생인 내가 치열하게 논쟁하고 질문할 수 있어야 수업의 질이 높아지고 나의 학문적 성취도 높아 질텐데.. 그러지 못했다. 이 또한 누가 그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일방적 수업방식은 시험을 잘 치르는 학생은 만들어 낼 수 있어도, 학문을 연구하는 학생은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선생님들은 나를 시험 잘 치르는 학생으로 교육 시켰다. 회사생활에서도 동일했다. 다만, 선생님과 교사가 상사로 바뀌었을 뿐이다. 상사가 주도하는 회의와 일방적 소통 문화과 바로 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2020. 4. 7.
[펭수의시대] 펭수와 EBS김명중 e-book 바로가기 펭수는 처음부터 EBS 김명중 사장의 이름을 시도 때도 없이 불러댔다. 1년차 직원 펭수는 사장에게 공개적으로 밥을 먹자고 하거나, 구독자에게 줄 선물 살 돈을 당당하게 청구했다. 나는 사장이란 직급에 쉽게 다가가지 못한다. 하지만 10살 펭귄 펭수는 남달랐다. 심지어 남의 회사 사장을 대할때도 대범했다. MBC 라디오 '여성시대'에 출연했을 때 일로 'MBC 사장이 누구인지 아느냐?" 는 질문에 굳이 남의 회사 사장 이름을 알아야 하느냐? 이름을 듣기는 했지만 굳이 기억까지 해야하냐는 식의 답변으로 응수했다. 나는 ‘어딜 가더라도 그 조직의 제일 높은 사람을 알려하고 그 높은 위치에 무의식적으로 순종하는 경향이 있어 왔다’ 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하지만 우리의 펭수는 남다르다! ".. 2020. 4. 6.
[펭수의시대] 시대 출간 ‘꼰대들은 가라’ ‘나이가 많다고 다 어른이 아니다’ ‘어른 대접을 받고 싶으면 어른답게 해라’ 제가 10여년 동안 사회생활을 하면서 하고 싶었던 말들 입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보면 이런 말들을 참는 것이 회사생활에 기본 자세로 알고 묵묵히 직장상사의 지시에 따라 업무를 해 왔었죠. 그러던 차에 펭수라는 10살 펭귄을 알게 되었고 그 뒤로 유튜브에서 그의 ‘자이언트 펭티비’ 구독버튼을 자연스레 누르게 되었습니다. 그 어린(?) 펭권의 속을 알수 없는 당당함.. 거침없이 대빵(?)의 이름을 부르며 할 말은 하는 그의 당당한 모습에서 제가 그동안 마음속에 담아 놓았던 말들을 대신 해주었다고 할까요? 지나간 시간은 되돌릴 수 없지만 앞으로의 사회생활은 펭수의 거침없는 세상을 향한 외침처럼 저도 제 자리에서.. 2020.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