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로 일하기 시작했던 때, 그녀는 무슨 단어를 써도 부적합해 보였다고 합니다. 소설가나 기자 선배들에게 물었던 질문은 "어떻게 하면 더 좋은 문장을 쓸 수 있어요?" 였다고 하는데요. 그들은 이미 태어 나면서부터 완성된 문장가처럼 보였다고 회고합니다.
가장 먼저 시도한 것은 '제대로 읽기'로 선배나 작가의 조언. '이 사람의 글을 읽어라'를 따랐다고 합니다. 확신에 찬 단호한 표현들을 구사하며 사회에 대한 발언을 하는 작가의 책을 권하는 이는 자신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개진하는 글을 곧 잘 썼다고 합니다. 꼼꼼히 관찰하고 분석하는 글이 좋다는 이는 그러한 글을 쓰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다고 하죠. 이렇듯 누구나 자신의 글에 자신의 이상향의 구현이야 말로 글쓰는 사람이 지향하고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이 다음으로는 '쓰기'를 강조 합니다. 이다혜 기자가 20여년간 경험한 글쓰기 시행착오를 통해 발견한 것이라고 하죠.
무라카미 하루키와 카와카미 미에코의 대담집을 예를 들며 '처음에는 잘 쓰지 못했다' 라고 당시를 회고하는 신인 시절 무라카미 하루키. 편집자에게 문장력이 부족함을 토로합니다. 이에 편집자는 "괜찮아요, 무라카미 씨. 다들 원고료 받아가면서 차차 좋아집니다."
이렇듯 '처음부터 잘 쓰는 사람은 없습니다'의 작가 이다혜 기자는 자신의 20여년간 글쓰기 노하우로 다독과 글쓰기를 강조합니다.
저 또한 7개월동안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내게 맞는 글과 글쓰기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는데요. 이 책을 보며 꾸준히 글쓰는 것의 중요성을 다시한번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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