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근1 곰탕-갈비탕 저번주 목요일은 용인시 마북동으로 갑작스레 차를 몰았다. 팀장님의 말을 빌리자면 "업체를 가야 하는데 근처 역에서 내려 택시를 탈고 가야 겠구만.." 을 내 옆에서 말한다. 그 말은 들은 나는 "차로 가면 편하게 가시는데 편히 가시죠?"라고 대꾸를 했고, 그래서 일정에 없던 외근을 나가게 된 거다. "조금 일찍 사전에 알려주면 좀 좋나?" 라는 생각을 해본다. 갑작스레 외근은 지양해주길 바라면서 말이다. 솔직히 말해서 나는 운전기사나 다름없다. 팀장님과 대표님 그리고 새로오신 분을 중심으로 업무 진행 사항을 공유하고 실행에 옮기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주요 업무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다는 장점이 있기도 하다. 하지만, 업무 외적인 부분, 특히 운전이랄지, 자료 복사, 견적서 스캔 후 메일 보내기 등 핵심적.. 2020. 8. 1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