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수는 케릭터이기 때문에 펭수의 말과 행동은 제작진이 정한 세계관과 시나리오에 근거한다. 만약 현실에서 내가 펭수처럼 거침없이 발언하면 어떨까? 회사에서 사장 이름을 함부로 부르고, 권력 앞에서도 주눅 들지 않고 행동하면 어떨까? 불이익을 받을게 뻔하다. 이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나는 속으로는 펭수처럼 행동하고 말하고 싶어도 실제로 표현하지 않는다. 불이익이 두렵기 때문이고, 불이익으로 인한 처자식의 생계도 생각해야 한다.
하지만 가상의 캐릭터인 펭수는 다르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펭수의 거침없는 발언에도 '그냥 캐릭터인데 뭘' 하면서 심각하게 받아 들이지 않는다.
하지만 펭수와 달리 나는 위계 구조가 견고하고 나이, 지위 그리고 부가 계급으로 되는 사회에서는 실명으로 저항하는 일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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