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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하이/펭수의시대

[펭수의시대]위계구조와 역할구조의 차이

by 그랜드슬램83 2020. 4.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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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계 구조에서는 직급의 높은 사람이 힘이 세고 발언권도 많지만, 역할 구조에서는 역할 전문성이 인정되기에 모두의 발언이 존중되는 시스템입니다.

작년 저희 회사에서 홈페이지 레이아웃 변경을 했을때를 보면 임원 한분에 마음에 들지 않아 여러 번 수정을 거쳐 그분이 맘에 드는 것으로 결정이 되는 식이 바로 위계 구조라는 것이죠.

하지만, 역할 구조에서는 임원의 의견은 여러 의견 중 하나로 보는 것입니다. 이것이 위계 구조와 역할 구조의 결정적 차이점입니다.

이런 차이가 일의 결과에 큰 차이를 만들어 낼 가능성도 있죠.
위계 구조에서는 모든 성과가 최고위 책임자들에게 집중되어 실무는 제가 했어도 공과는 선배에게 돌아가죠.(가래 끓어버리죠..ㅠㅠ)

하지만 역할 구조에서는 각 역할 별 성과를 투명하게 평가가 가능한 시스템입니다.

LG CNG의 연봉 평가에서 호봉제를 실력 중심의 기술 역량 평가로의 변경과 SK그룹의 상무, 전무, 부사장 같은 임원 직급을 임원 하나로 변경은 ‘이제는 역할 구조로 바꾸자’는 대표적 사례라 할수 있죠.

과거의 조직문화 중에서 지킬 건 지켜야 하지만 버릴 건 과감히 던져 버려야 합니다. 서로 다른 시대를 살아온사람들 사이에 차이와 갈등이 있는 것이 정상 입니다. 하지만 나이 차이와 직급의 차이 자체가 갈등의 원인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조직 내에서는 세대 간의 간극 때문에 싸우는 것이 아니라 세대간의 간극을 해결하기 위해 싸워야 한다고 필자는 주장 합니다. '사람 대 사람, 세대 대 세대로 나뉘어 서로 싸우고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관성과 부당함 앞에 한목소리로 저항하고 진화의 방향을 찾으려고 노력해야 한다.' 는 것이죠.

 

펭수는 바로 이 메시지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 하는 캐릭터이며, 기성세대 중에도 이런 펭수를 지지하는 이들은 많다. '기성세대=꼰대'라는 편견에 대한 반증인 셈이다. 나이 탓으로 돌리는 핑계가 제일 비겁하다. 기성세대와 밀리니얼 세대는 서로 다른 시대에 태어났고, 자랐지만, 2020년을 함께 살아가고 있다.

펭수의 시대
국내도서
저자 : 김용섭
출판 : 비즈니스북스 2020.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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