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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의 권위에 눌려 소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뿐, 수업 내용에 대해 문제 제기나 이론적 반박은 거의 못했다. 누가 그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중고등학교때도 마찬가지였다. 선생님과 학생인 내가 치열하게 논쟁하고 질문할 수 있어야 수업의 질이 높아지고 나의 학문적 성취도 높아 질텐데.. 그러지 못했다. 이 또한 누가 그러라고 한 것도 아닌데..
일방적 수업방식은 시험을 잘 치르는 학생은 만들어 낼 수 있어도, 학문을 연구하는 학생은 만들지 못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선생님들은 나를 시험 잘 치르는 학생으로 교육 시켰다.
회사생활에서도 동일했다. 다만, 선생님과 교사가 상사로 바뀌었을 뿐이다. 상사가 주도하는 회의와 일방적 소통 문화과 바로 그 것이다.
하지만, 최근 대기업을 중심으로 기존의 조직 문화를 수평화된 조직문화로 바꿔보려하지만, 글쎄 그 성과는 더 지켜봐야 알수 있을 거 같다.
서열 문화는 나보다 10살 아래 동생도 마찬가찬가지다. 동생도 사람들을 만나면 먼저 나이를 묻고 나이가 많고 적음으로 서열이 정해진다. 나이의 많고 적음으로 존댓말과 반말이 가려지고, 이로인해 상대를 대하는 태도와 행동까지 바뀌는 것이다.
존중 대신 위계와 상명하복이 자리 잡은 우리사회는 그동안 나이 서열화와 권위 문제는 한번도 다루지 않았던 분야인데 10살 펭귄 펭수는 나이가 곧 계급인 사회에 반기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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